전병길 시인이 22일 산엔청복지관에 시화전 후원금 80만 4천원을 전달했다.
복지관 이용인인 전병길 시인은 지난 5월 시집 「내 마음의 등불 되어」를 출간하였으며, 7월 13일부터 7월 20일까지 일주일간 복지관에서 작은 시화전을 열었다.
전병길 시인은 “올해는 매우 뜻깊은 한 해이다. 칠십 고희를 맞으며 시집도 출간하였고, 복지관에서 나같이 재주 없는 사람을 위해 시화전과 사인회를 열어 주었다. 지역민과 시집 출간을 맞이하게 되어서 영광이었다”며 고마움의 인사말을 남겼다.
이번 후원금 전달에 앞서, 전병길 시인은 시집 출간 기념 시화전 당일 복지관 이용인 무료 중식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산엔청복지관에서는 지난 6월 장애인들이 참여한 프로그램을 통해 만든 작품들을 전시하여 장애인들의 재능을 선보였으며, 앞으로도 작은 전시회를 통해 장애인들이 세상 속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