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등 정부부처·지자체, 가족돌봄·이웃상생 행사 '풍성'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여성가족부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가족, 이웃 간의 연대를 통해 함께 극복하기 위한 온라인 캠페인 '세상모든가족, 함께 응원해요'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캠페인은 '하나,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합니다'(생활 속 거리두기), '둘, 가족이 서로 돌보고 어려움은 나누며 극복하겠습니다'(가족 간 상호 돌봄), '셋, 따뜻한 배려와 응원으로 이웃과 상생하겠습니다'(이웃과 연대) 등 세 가지 실천 메시지를 전한다.
5월은 '어린이날'(5월5일)과 '어버이날'(5월8일) 외에 '가정의 날'(5월15일)을 비롯해 '한부모가족의 날'(5월10일), '부부의 날'(5월21일) 등 많은 기념일이 있다.
올해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차원에서 별도 기념행사를 하지 않는 대신 5월 한 달간 여가부를 비롯한 각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가족돌봄과 이웃상생의 의미를 나누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가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족과 소상공인의 상생을 도모하는 '응원응원꾸러미(응원키트) 나눔'과 생활 속 거리두기와 상호 돌봄을 실천하는 '우리 가족 돌봄 챌린지' 행사를 추진한다.
'응원키트 나눔'은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조손가족 등 전국의 1천 가족을 선정해 지역 소상공인이 생산한 물품으로 구성한 응원키트를 나눠주는 행사다.
'우리 가족 돌봄 챌린지'는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돌봄 활동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행사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이달 6∼20일 가족 돌봄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필수 핵심어 표시(해시태그)와 함께 본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이외에도 정부 부처와 지자체에서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족 손편지 쓰기, 집콕 꾸러미(키트) 만들기, 가족 덕분에 챌린지, 가족 골든벨, 사춘기 자녀와 소통 교육 등 가족 간 이해와 화합을 돕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웃과 함께하는 한부모 가정 생필품 전달, 독거노인 돌봄, 손소독제·마스크 만들기, 다문화가족 사진 경연대회, 세계 전통요리·놀이 교육, 마음 챙김 원예 교실 등 행복한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나눔 행사도 추진한다.
지역별 프로그램 정보는 건강가정지원센터 누리집(www.familynet.or.kr)과 다문화가족지원포털 '다누리'(www.liveinkore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abullapi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5/05 12:00 송고
[출처: 복지로 2020-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