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여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우울감이나 무력감을 느끼는 사람 또는 가족 문제로 상담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24시간 모바일 채팅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
10일 여가부에 따르면 기존의 가족상담전화(☎ 1644-6621) 서비스에 더해 추가로 개설되는 모바일 채팅 상담 서비스는 임신·출산 갈등, 양육비, 한부모 가족, 가족서비스 등에 대한 채팅 로봇(챗봇)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은 설 연휴를 포함한 공휴일에도 24시간 운영된다.
고민이나 걱정거리를 채팅창에 쓰면 챗봇이 전문 심리상담원에게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담이 필요한 사람은 카카오톡에서 '가족상담전화'를 친구로 추가한 후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여가부에 따르면 가족상담전화의 상담 건수는 2019년 5만3천649건에서 지난해 7만640건으로 31.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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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2/10 12:00 송고
[출처: 복지로 2021-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