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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하계 사회복지현장실습 종료
이  름 : 강태경
시  간 : 2018-07-30 14:08:58 | 조회수 : 5013

 

"2018 하계 사회복지현장실습을 마치며..."

 

7/2(월)~ 7/27일(금), 4주간(160시간) 진행되었던 사회복지현장실습이 종료 되었습니다. 

 

지난 27일(금)에는 실습수료증을 수여하기에 앞서 실습생들은 그동안 준비했던 프로포절 발표를 마치고, 실습소감 및 평가회를 가져보았습니다. 처음 만났던 설레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4주간의 실습일정을 마치게 되어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지난 4주간 예비사회복지사로서의 소양을 갖춘 우리 실습생들의 달라진 모습에 뿌듯하기도 합니다.


실습을 통해 더욱 의젓해지고, 밝아진 3명의 실습생들의 앞날을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아래는 실습을 마친 후 소감문 중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산엔청복지관 실습을 마치며...

산엔청복지관에서 보낸 4주간의 기간은 저 스스로 많은 질문을 던지고 답을 고민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겪어본 산엔청복지관 이용자분들은 누구보다 순수했고, 또한 한없이 잘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일도 직업이 되는 순간 힘들고 고된 일로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기에 실습 기간에도 이용자분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에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들은 사회복지사분들께서 저의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주셨고 저희 실습생들에게 하나라도 더 많은 것을 알려 주려고 열정을 다해 교육해 주셨습니다. 때로는 엄격하게 때로는 다정하게 가르쳐 주셨고, 저희가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친절하게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주셨습니다. 다행히 이곳의 이용자분들은 처음 어색해 하는 저에게 먼저 다가와 주었고, 단순히 교육 실습생이라는 이유만으로 저에게 무한히 애정을 보내 주었습니다. 덕분에 처음 마주하는 환경 속에서도 이용자분들에게 친근하게 다가 갈 수 있었고, 어느 순간 이용자분들과 거리낌 없이 지내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이번 실습 기간은 제가 직업으로서 이용자분들을 마주하더라도, 그 태도에 변함이 없이 이용자분들과 잘 어울릴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해 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에 더불어 한 가지 제 심경에 온 큰 변화가 있다면,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 것입니다. 실습을 나갔다 오면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에 대한 생각이 바뀔 수 있다는 말을 여러번 들어왔지만, 그것이 제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이번 실습을 통해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이 저에게 잘 맞고 제가 충분히 만족할 만한 일이리라는 것을 깨달았씁니다.

 

실습을 하면서, 슈퍼바이저와 대화를 나누고 나니, 스스로 부족한 점만큼 내가 가지고 있는 좋은 면모도 많이 발견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제 자신이 노력을 통해 약점을 극복 할 수 있는 의지가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확실히 결정을 내리지는 못하였지만,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을 다시 생각해 본다는 것 자체가 그 만큼 이번 실습이 저에게 큰 의미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실습생들을 위해서 여러모로 배려해 주시고 챙겨주신 많은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