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엔청복지관 |
(산청=경남뉴스투데이) 산청군, 산엔청복지관에서는 오는 24일부터 4일 동안 어르신들을 위한 그림치료(그림 그리기)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무릎관절로 오랜 고생을 하다 결국을 한쪽다리를 잃은 할머니가 신체의 변화에서 오는 우울증 등을 치료하기 위해 그림을 그리면서 큰 효과를 본 것을 계기로 이를 많은 분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할머니의 가족들이 산엔청복지관의 협조를 얻어 이번 전시회가 개최된다.
그림 치료는 우울증, 불안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발달 장애, 기타 정신과적 질환, 만성 질환을 비롯한 신체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 적용된다. 이외에도 질병으로 진단받지 않아도 심리적 어려움, 적응의 어려움, 대인관계의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도 미술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산엔청복지관에서는 요즘 어르신들이 집 아니면 경로당에서 여가를 보내고 있는데 특별한 놀이가 없다는 점을 착안해서 이번 전시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앞으로 군민들의 관심이 높다면 어르신들의 여가를 즐길 놀이문화로 보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시회에 관심을 가지고 찾는 분들에게 기념 수건과 체험을 할 수 있게 스케치북, 색연필을 나눠 준다고 한다. 후에 완성된 스케치북을 가져 오시는 분에게는 심사를 거쳐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다.
남병희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