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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에 개관한 산청군 최초의 전문 복지기관인 산엔청복지관(관장 정순방, 이하 복지관)이 개관 3년도 되지 않아 많은 외부공모사업과 후원금품 등을 유치해 지역내 다른 사회복지시설 등 유관기관들과 협업 및 자원 나눔을 통한 활발한 활동으로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산엔청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한일복지재단(이사장 김영태, 진주 한일병원장)이 산청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해 오고 있으며 개관이래 다양한 외부자원을 유치해 오고 있다. 2019년 8월까지 경상보조금을 제외한 외부자원은 약6억원 정도를 유치하였으며, 다양한 외부공모사업 등에 선정됨에 따라 산청지역의 어려운 세대를 대상으로 많은 사회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산청관내에 있는 다른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하여 협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세대를 지원하고 발굴한 다양한 후원물품 등은 지역 장애인단체와 함께 나눔함으로써 복지관 관훈인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장기이식이 필요한 다문화가정의 어머니에게 밀알복지재단과 EBS 교육방송에 사연을 연결하여 약 2천만원의 수술비 등을 지원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최근 국가적으로 커뮤니티케어가 사회복지의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어 산엔청복지관이 산청군만의 커뮤니티케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산청군의 민간 사회복지 분야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행정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