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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엔청복지관(관장 정순방)은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에서 주관하는 ‘2020년 경상남도장애인체육 생활체육교실’에 선정되어 진행된 ‘보치아 교실’을 종강했다고 밝혔다.

산엔청복지관은 산청군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2018년부터 ‘경상남도 장애인체육 생활체육교실’ 지원사업에 지원하여 3년 연속 선정되었며, 올해에는 특별히 뇌성마비 중증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스포츠 ‘보치아’를 진행하게 되었다.

보치아 교실은 지난 4월부터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사업기간이 연장되어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총20회기 진행되었으며, 장애인들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보치아 교실에 참여한 장애인 한분은 “이번 보치아교실을 통해 장애인도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준 것뿐 아니라, 우리가 산청에서 새로운 장애인 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산엔청복지관 관계자는 “2020년의 한 해를 마감하며 장애인의 변화되어 가는 과정 속에서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하고 2021년에도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더욱 향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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