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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여성농업인 산청군연합회(회장 김기순)는 ‘2021년 산청군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장애, 비장애 여성들로 구성된 자조모임 ‘라온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라온교실’은 2017년 산엔청복지관(관장 김순옥)과 협약 체결 이후, 지난 4년간 협력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에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오는 11월까지 산엔청복지관 및 지역사회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여성장애인 6명과 비장애인 6명이 1대1로 매칭한 멘토-멘티 형식으로 운영되는 ‘라온교실’은 산청군지역자활센터의 천연염색, 손바느질, 천연재료를 활용한 공예품 만들기 등의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기순 (사)한국여성농업인 산청군연합회장은 “코로나19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여성장애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서로가 힘을 받고 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 라고 하였으며, 산엔청복지관 관계자는 “지역에 있는 단체들과 하나되어 움직일 수 있는 다양한 관계를 만들고 싶고 앞으로 여성장애인들의 활동을 지지해 주길 바란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