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요! 저요! 저도 노래할래요!”
우리 복지관에서는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노래교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면 복지관 강당에서 신나는 노래 소리가 들립니다.
오늘은 장애인분들이 다른 날과 다르게 좀 더 기대하는 눈빛으로 강당에 모여있습니다.
왜나구요? 노래교실 강사님께서 처음으로 오시는 날이거든요.
오늘부터 김업보 강사님께서 노래교실에 함께 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역시 전문가는 다른가 봅니다. 다른 날보다 호응이 좋더라구요.
한 곡을 여섯 번이나 부르기도 하고, 땀이 나도록 춤을 추기도 하고,
부끄럽다하시며 앉아서 신나게 박수를 치기도 합니다.
서투른 노래실력이지만 그들의 열정은 누구도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용자분들이 부르고 싶은 노래를 부르며 신나게 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 주 부터는 강사선생님께 노래를 배우기로 하였습니다.
이용자 분들께서 노래교실 때문에 다음주가 기다려진다고 하시네요.
덕분에 저희도 1시간을 알차게 보냈습니다.
* 위 사진은 이용자의 동의 후 게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