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나들이 시범운영 후 한달 방학을 마치고 오늘은 2차 한글나들이 개강식을 가졌습니다.
특히, 정운주관장님은 오늘 오전 건강증진서비스(안검사서비스)부터 자원봉사간담회 등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오후 한글나들이반 개강식 환영인사로 응원해 주셨습니다.
먼저, 상반기 운영하였던 한글나들이 활동 동영상을 관람하며 옛 시간들에 대한 추억을 회상해 봅니다. 반짝이는 눈으로 바라보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동영상 제작의 땀방울이 아깝지 않네요^^
2부에는 신나는 한글나무를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한분씩 본인들만의 한글잎을 붙입니다. “산청”과 “건강”이란 단어가 많았습니다. 이유는 산청에 태어나고 지금까지 산청에 살아 산청을 떠나 살수 없을만큼 산청을 사랑한다고 하셨고, 뭐니뭐니 해도 건강해야 행복할 수 있고 부자도 될 수 있다면 “건강”이라 말씀하십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사랑"이란 한글나뭇잎을 부쳤습니다. 어르신들을 사랑하니깐요. ㅎㅎ
오늘 만든 우리들의 한글나무처럼 좋은 말, 좋은 단어를 떠올리며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사랑하자고 마무리하면서 훈훈하게 오늘 한글나들이 개강식을 마쳤습니다.
병원 입원으로 참석 못하신 박계순 할머니의 쾌유를 빌며
다음에는 꼭 같이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