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정보화 시대에 소외받기 쉬운 장애인에게,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정보 이용의 격차 및 의사소통의 제약을 해소하고자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오케이톡톡에듀패드, TV 스트리머 등 대상자에게 적합한 제품의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심사 후 선정된 인원에게 자부담(20%)를 받고 지급한다.
이에 산엔청복지관(이하 복지관) 상담사례지원팀(강태경 팀장)에서는 복지관 내 언어치료 서비스 이용자에게 적합한 정보통신보조기기(TV스트리머 및 오케이톡톡에듀패드)를 신청하여 선정되었다. TV 스트리머는 인공와우 삽입술을 받은 자의 인공와우와 스트리머를 연결하여 TV 소리를 선명하고 깨끗하게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기기로 실제 임상을 통해 청능 개선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기도 했다. 오케이톡톡에듀패드는 이용자가 화면의 그림을 터치하면 관련 내용이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나와 의사소통을 대체하는 기구이다.
복지관 내 언어치료 서비스 이용자인 심○○(청각장애)는 "복지관에서 언어치료도 받고 TV 스트리머도 지원받게 되어 앞으로 TV 보기가 수월해졌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민○○(자폐성장애), 문○○(지적·뇌병변)은 오케이톡톡에듀패드 지원이 선정되어 보조기기 배송을 기다리고 있다.
향후 산엔청복지관은 지역사회 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에게 내·외부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비장애인과의 일상생활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