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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보호서비스 · 직업적응훈련반의 하루 일상

2018.03.09.(금)

어제 내린 눈이 감쪽같이 녹아내린 아침, 봄기운과 함께 주간보호서비스와 직업적응훈련반의 이용자들의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출석을 확인하고 하루를 시작할 준비를 마친 10시, 이용자들의 한글 교육을 맡아주시는 최영자 선생님(재능기부 자원봉사자)과 오늘도 한 글자 한 글자 배워갑니다.

한 시간 동안 열심히 한글 공부를 한 이용자들과 함께 이번에는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국기태권도(산청읍 소재) 관장님과 함께 태권도를 배웠습니다. 관장님과의 꾸준한 수업 덕분에 몇몇 이용자들은 이제 제법 자세가 잡히기도 한답니다.

태권도를 하며 함께 웃고 땀을 흘린 후,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 이용자가 가장 좋아하는 김치찌개가 나오는 날이었는데요. 그래서인지 다른 날보다 더 즐거운 표정으로 식사를 마쳤습니다.

오후에는 이용자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특별활동! 바로 생일파티가 열렸습니다. 직업적응훈련반의 나○○, 손○○ 이용자의 생일이었는데요. 정운주 관장님께서도 참석하시어 생일을 맞은 이용자들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해주셨습니다. 모든 이용자가 한 데 모여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생일을 축하해주었답니다.

오늘도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주간보호서비스와 직업적응훈련반 이용자들의 하루가 저물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