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한글나들이반 어르신들이 야외학습으로 산청한방약초축제장을 갔습니다.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항노화실버합창경연대회가 한창이라 산청실버합창단을 응원하며 관람하고,
주변 체험부스에서 무료 시식을 통해 맛나는 음식도 먹었습니다. 김채봉 어르신은 밤수매가 바빠 가까이 있어도 한 번 관람하기 힘들었는데 이 기회에 와서 즐겁다고 하시네요.
고령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일하시는 한글반 어르신들이 야외 나들이 간다고 밤 삶아 가져오고 사과와 단감도 따서 들고 오고, 아침 일찍 일어나 대추도 땄다며 들고 오시니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소풍 이네요^^
어르신들에게 인기짱이신 한글반 강사 최영자선생님도 어르신들을 위해 음료와 빵, 바나나를 한보따리 챙겨 오셨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못내 아쉬워 박옥남 어르신이 노래를 요청하여 신나게 부르다 보니 어느새 복지관에 도착하였네요. 즐거움과 흥이 남아 쉽게 하차하지 못하고 박수에 맞추어 마저 노래를 다 부릅니다. 노래를 다 부를때 까지 기다려 주신 임원장 선생님 역시 멋집니다~^^
산청한방약초축제로 인해 신나는 한글나들이반 어르신들이 오늘도 즐거운 소풍을 다녀올 수 있었네요.
산청한방약초축제장에서 더 많은 관람객들이 한글반 어르신들처럼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