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엔청복지관 아산복지재단 SOS복지지원사업 선정에 따른 독거노인 거주지 마련
산엔청복지관은 11월 23일 지어진 지 100년된 무너져 가는 집에서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의 가정을 위해 아산복지재단 SOS복지지원사업에 신청하여 임차보증금 300만원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어르신의 집을 처음 찾았을 때는 화장실이 무너져 내려 앉아 임시로 플라스틱 변기를 가져다 용변을 해결하고 계셨습니다. 특히 어르신의 집은 언덕 중턱에 위치하여,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어르신이 오르내리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고, 난방이 되지 않아 추운겨울을 어르신이 어떻게 나실지 막막한 상태였습니다.
저희 산엔청복지관은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시급하게 지원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아산복지재단 SOS복지지원사업에 신청하여 11월 22일 최종적으로 선정되었고, 서둘러 산청읍에 위치한 집을 수소문 하여 11월 23일 금일 어르신의 집을 구해 이사시켜 드렸습니다.
지원을 받은 어르신은 눈시울을 붉히시며 "예전에 살던 집에 비하면 넓고, 무엇보다 화장실이 있어 좋다."며, 감사의 말씀을 거듭 전하였습니다.
산엔청복지관 관장은 "지역 내 고독한 어르신들이 더 이상 소외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