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9일(화), 복지관 1층 사회교육실에서 신나는 한글나들이 교실이 진행되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어르신들께서 참여해 주셨고
이 같은 높은 참여율은 신나는 한글나들이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 날 수업에서는 '칠곡 가시나들'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활용해 진행되었습니다.
아마도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이 신나는 한글나들이에 참여하고 계신
우리 어르신들의 이야기이자 어르신들이 곧 영화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영화 ‘칠곡 가시나들’은 한글과 사랑에 빠진 칠곡 할머니들의
두근두근 욜로 라이프가 주된 내용이며
때론 컨닝도 하고, 농띠도 피워가며 ‘가갸거겨’ 배웠더니
“어느새 온 세상이 놀 거리, 볼 거리로 천지삐까리!”
"고마 사는 기, 배우는 기 와 이리 재밌노!" 등의 대목이 인상적이었고
수업에 참여하신 어르신들 모두 영화 속 대사와 내용에 크게 공감하셨습니다.
한글나들이를 진행하는 최영자 강사님은 "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영화를 찍었다면
그림이 더 예쁘고, 우리 복지관의 어르신들이 훨씬 더 잘하실 수 있다"며
어르신들을 향한 애정어린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산엔청복지관 한글나들이에 참여하고 계신 우리 어르신들도 한글을 통해
세상의 볼거리, 놀거리가 많아지는 경험과 함께 영화 속 어르신들처럼
얼굴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는 행복한 일상이 펼쳐지길 진심으로 기원하고 또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