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9일 시천면 남대마을 경로당을 방문한 후로
오늘 남대마을 어르신 12분이 복지관으로 나들이를 오셨습니다.
어르신들을 모시러 가는 남대마을은 마치 한 폭의 동양화처럼
지리산 골골이 구름들이 스며 있었는데요.
어르신들은 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다소곳이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구곡양장 같은 길을 달려 복지관에 도착했을 때는 정순방 관장님께서 마중을 나와 계셨고
정다운 인사말도 해 주셨습니다.
오늘 어르신들이 오신다길래
산청군자원봉사센터의 안심팔찌 만들기도 청해 각자 필요한 전화번호의 구슬을 엮었으며
점심식사 후 실버웃음노래교실에서 한 시간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지요.
멀리서 오신 열 두분의 어르신들을 위해 마음을 내어 주신
심봉환 선생님 강태경 팀장님 조화민 선생님 문해원 선생님이십니다.
빗길에 안전운전 해주신 임원장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모두가 마음을 낸 덕분에 분주했지만
행복한 오늘 이곳은 바로 산엔청복지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