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금일 오후 2시, 산청 실내체육관에서「문해, 위풍당당 삶을 노래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제2회 산청군 문해한마당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산청 단계초등학교 학생들의 흥겨운 탈춤과

산청군 실버합창단의 축하무대가 이어졌고 이재근 산청군수님을 비롯한

여러 내빈의 인사로 시작된 개회식을 통해 모든 문해학습자 및 교사의 열정과 노력에

격려와 감사를 전하며 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개회식에 이어 문해학습자들이 정성스레 지은 시낭송 시간에는

삶의 애환이 묻어나는 감동적인 시낭송이 이어져 깊은 공감과 함께

여기 저기 눈시울을 붉히며 행사장을 숙연하게 만들었습니다.

평생교육지원프로그램의 일환인「신나는 한글나들이」어르신 열네 분께서

산엔청복지관을 대표해 행사에 참여해주셨고「고향의 봄」을

다함께 부르며 멋진 끼를 발산해 주셨습니다.

반주와 박자를 놓치기도 했지만 우리 어르신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셨고

큰 박수와 응원을 받으며 성공적인 무대를 마쳤습니다.

저마다 다른 환경과 장소에서 배움의 꽃을 피우고 계시지만

오늘만큼은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소중한 결실과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하나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 어르신들 뿐만 아니라 만학도의 품위와 열정을 제대로 보여주시는

모두가 멋진 인생의 당당한 주인공이라 생각됩니다.

“전국 방방곡곡에 방송이 나가도 될 만큼 정말이지 뜻깊고 유익한 시간”이라는

사회자의 말은 오늘 행사의 깊은 의미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올해의 소중한 경험들이 차곡차곡 쌓여 어르신들의 배움의 앞날에

든든한 토양이 되어 더 나은 내일과 결실이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오늘 행사를 위해 준비와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군수님 이하 산청군 행사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산엔청복지관을 대표해 열심히 연습에 임해주신

최영자 강사님과 신나는 한글나들이의 모든 어르신께

진심어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진정한 주인공이자 승자입니다. 정말 고생하셨고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응원을 위해 힘써주신 관장님, 홍영자, 이윤진, 조화민, 문해원, 남은택 선생님

및 주간보호반, 직업적응훈련반 이용자 분들께도 꼭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