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휴관함으로 인해 재가장애인 열다섯분에게 밑반찬세트를 전달하기로 하고 오랜만에 활기가 띕니다.
해바라기씨를 넣은 멸치볶음, 새콤달콤 도라지무침, 밥도둑 김자반, 무말랭이를 만들고 반찬통에 소복이 담아내는 식당 직원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지어집니다.
매일 "맛있게드세요~", "잘먹었습니다!" 인사를 나누던 반가운 이용인들에게 전해줄 반찬을 정성들여 포장하고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서 찾아가보았습니다.
침울한 시국에 감사하게도 이용인들 대부분 대문에서부터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답답하고 입맛도 없었는데 여기까지 찾아와줘서 고맙다는 말씀에 방문한 저희가 더 감동받고 왔습니다.
다행스럽게 이용인들 모두 체온도 정상이고 밝은 표정에 마음이 놓인 하루였습니다.
코로나-19로 밥맛없는 와중에도 반찬통에 산엔청복지관의 희망찬 문구를 보며 이용인들이 힘내기를!
코로나-19는 가고 진짜 봄이 오기를 산엔청복지관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