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오후 2시, 복지관 2층 로비에서
짚풀공예 ‘지푸라기’ 교실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동구미 만들기를 통해
선조들의 지혜와 삶의 방식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둥구미는 곡식이나 채소를 담는 그릇을 뜻하며
농가에서 직접 만들어 썼기 때문에
표준된 용량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사용자의 형편에 따라 두 세 말 들이에서
네 다섯 말 들이까지 다양하며 대체로 곡물을 담아
혼자 움직일 수 있을 정도의 크기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특출나거나 겉모습의 화려함은 다소 부족하지만
그 고유의 쓰임새와 멋을 가진 정겨운 둥구미처럼
짚풀공예 ‘지푸라기’ 교실도 꾸준히 이어지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