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장애인자조모임 “라온교실”』 - 2020. 종강
산엔청복지관은 ㈜한국여성농업인 산청군연합회(회장 황미영)의 2020년 산청군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여성들의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자조모임 “라온교실”을 협업하며 6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2020.11.20.(금), 올해의 마지막 라온교실 수업... 눈물이 앞을 가로막을 정도는 아니지만, 서로의 감정을 터놓고 우리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점심부터 시작해서 오후에는 산청군에 숨겨진 공방인 ‘산음요’ 로 떠나 원목 받침대 만들기를 통해 서로의 작품을 도와가며 배움의 현장이 되었고 품평회를 하는 시간으로 칭찬의 시간을 보낸 뒤 카페 모페트로 이동하여 2020년을 평가가는 평가회 시간을 통해 서로가 부족하지만, 행복한 기억들을 만들어준 여성장애인자조모임 “라온교실”을 이야기 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시작 시기가 늦어지고 중간에 중단을 맞이해야 되는 불가피한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상황을 만들어 수업을 진행하도록 산청군과 산엔청복지관, ㈜한국여성농업인 산청군연합회 모두가 고생해서 뜻깊은 시간들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라온교실은 여성장애인들의 자조모임을 통해 취약계층 장애인의 정서적 지원 및 양성평등 활동 안내를 하였고 지역의 있는 경남산청지역자활센터의 전문 사업단을 통한 라온교실(체험수업) 참여하였습니다. 수업 중간중간에 작업물에 대한 자체 토론도 하고 산청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선진지 견학 및 체험에 따른 실전기술 향상하는 등 라온교실의 발전적인 방안 제시 및 향후 계획수립까지 하는 성과까지 이룰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라온교실’은 지역사회 내에서 소외된 여성장애인 6명과 비장애인 6명이 1대1로 멘토-멘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삶에 있어서 지혜를 얻어가던 시간이 헛되지 않는 시간이었던 만큼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사업에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었던 (사)한국여성농업인 산청군연합회에는 2017년부터 산엔청복지관과 함께 멘토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해 주신 것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추천하여『2020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멘토링 부문으로 민간영역 KBS사장 상을 한국여성농업인 산청군연합회가 수상까지 하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라온교실을 통해 산청군과 (사)한국여성농업인 산청군연합회의 도움을 많이 받으며, “산엔청복지관이 존재하는 한 지역사회에서 장애인들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주시는 만큼 여성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이 될 수 있다는 생각하나로 지금껏 열정을 불태웠던 것 같습니다.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산엔청복지관은 여성장애인(멘티)과 비여성장애인(멘토)이 지역 내 어려운 상황 속에 놓인다면 적극적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기여하겠습니다.
- 가족문화지원팀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