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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엔청복지관(관장 정순방)은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에서 주관하는 ‘2020년 경상남도장애인체육 생활체육교실’에 선정되어 진행한 ‘보치아 교실’을 6월부터 11월 총 6개월간 진행하고, 11월 30일(월) 마지막 수업을 끝으로 종강하였습니다.

  2018년부터 3년 연속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산청군의 장애인 생활체육을 활성화를 위해 배드민턴 교실을 진행해왔고, 2020년에는 뇌성마비 중증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스포츠  ‘보치아교실’(적색과 청색의 공을 던지거나 굴려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숫자가 점수가 되어 이 점수의 합으로 승패를 겨루는 경기)이 선정되어, 코로나19로 인한 복지관 휴관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총20회기의 수업을 완료하였습니다.

​  2020년 보치아 교실에 참여한 장애인 한 분은 “산청지역에서 장애유형별로 사업을 구분 짓기가 어려웠지만, 이번 외부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주었다" 며, "장애인들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산청의 장애인 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다는 마음까지 높여주었다고 참여인들 모두가 같은 의견을 나눴다" 라고 말했습니다.

  ​담당자로서 2020년의 한 해를 마감하며 장애인들이 변화되어 가는 과정 속에서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하고 2021년에도 삶의 질이 더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가 지원했던 기간은 11월로 종료되지만, 자체적으로 12월도 훈련이 진행 될 예정임을 안내드립니다.

​-가족문화지원팀 주승기 팀장대리-

* 복지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여 진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