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보호 재가장애인 긴급지원(모니터링), 가정방문을 진행하다!
2021.02.18.(목)~19(금), 양일에 걸쳐 요보호 재가장애인들이 코로나19 상황에 가정에서 잘 보내고계신지 긴급점검과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 가정방문을 진행하였습니다. 산청에서 살아가는 장애인들에게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일상적 생활을 지원한다는 것은 우리 지역의 장애인 복지 기관으로써 종사자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입니다.
복지관은 장애인 당사자의 의지와 바람대로 제약이나 위험 상황 없이, 비장애인이 누리는 지역의 생활을 장애인도 누리면서 지내는 것을 도와드리고자 기본적인 역할을 계속해서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 장기화로 이번 요보호 재가장애인 긴급지원이 시작되었습니다. 양일에 걸친 가정방문이 장애인들에게 불편함을 드리지 않도록 사전에 연락을 드리고, 직접 만나 뵈었을 땐 안부인사, 건강확인, 복지관 소개, 마스크를 제공해드렸으며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자는 이야기와 당사자들의 말벗이 되어드리고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와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기쁜 일인데, 무언가를 꿈꿀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는 말을 들으니 더욱 감사하다.”는 등 자신들에게 보여준 관심에 누구보다 감사해하는 당사자들을 보며 담당자로서 취약한 환경으로 인해 여러 위험에 노출될 수 있지만, 당사자들에게 일상적 권익옹호를 지원하게 된다면 장애인의 지역의 일상과 사회적 관계는 더욱 잘 유지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보았습니다.
우리 사회는 여전히 더 나은 장애인의 삶을 위해 노력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저희 산엔청복지관도 앞으로 요보호 재가장애인 가정방문과 유선 연락을 통해 복지관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장애인 당사자의 삶이 추운 겨울이 아닌 따듯한 봄볕이 드는 날이 될 때까지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