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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보호 재가장애인 긴급지원(모니터링), 가정방문을 다녀오다!』

 2021.05.20.(목)~21(금), 코로나19 상황에 요보호 재가장애인들이 가정에서 잘 지내고 계시는지 긴급점검과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 가정방문을 진행하였습니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누군가를 만나거나 이동에 있어 요보호 재가장애인의 힘듦을 공감하고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긴급지원이 시작되었습니다. 양일에 걸친 가정방문이 장애인들에게 불편함이 되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하였으며, 산청군에서 지원받은 일회용 마스크를 전달하고 안부를 묻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요보호 재가장애인은 “일상생활 시 무료한 삶을 좀 벗어나고 싶지만, 현실에서 큰 변화를 줄 수 없다는 점이 답답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복지관에서 자신을 위해 시간을 내어주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이 고맙고, 비가 내리는 날인데도 찾아와주고 내 이야기를 들어준다고 고생이 많네요.”라며, 담당자를 생각하시는 장애인들의 모습도 보게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일상적인 안부를 묻는 물음이 이들에게는 반갑고 고마워하는 일이 된 것은 안타깝지만, 우리 지역의 장애인을 살펴보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복지기관 종사자로서 이번 긴급지원이 좀 더 가깝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아직 우리 지역의 장애인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기에, 산엔청복지관은 앞으로도 요보호 재가장애인 긴급지원 이용인의 가정방문과 유선 연락을 통해 복지관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장애인 당사자의 따사로운 햇살이 될 때까지 발걸음을 맞추도록 함께 노력 하겠습니다.^^

-가족문화지원팀 주승기 팀장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