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권익옹호지원팀에서는 배움의 기회가 적은 산골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노년기 삶의 질을 향상하고 '마을 학습관'이라는 공간 매개체를 통해 마을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산청군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 사업과 연계하여
"행복을 나누는 마을학습"을 2년 연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7월 8일(목), 행복을 나누는 마을학습관 단성면 소남마을학습관을 개강하고 오늘 첫 학습이 있었습니다.
단성면 소남마을학습관은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하기에 최적의 환경으로서
이런 곳을 그냥 묵혀두기엔 무척 아까운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마을분들도 경로당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마을입니다.
박점근 이장님께서 많은 자원을 확보하여 최상의 프로그램실로 지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자랑스러운 곳 단성면 소남마을에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체조교실과 천연재료를 이용한 향기교실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정경희 강사님을 보시자 마을어르신들은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또 왔다며
잘 지냈냐, 오랜만이라며 무척 반겨 주셨고, 체조교실이 끝나자 자동으로 향기교실을 운영할 채비를 바로 해 주셨습니다.
작년 한 해 해 본 전력이 있었고, 경로당을 오랫동안 이용하지 못하다가 모처럼 경로당이 활발하게 돌아가는 것이
좋았던 모양입니다.
체조교실에서는 강사님을 따라 헛둘 셋넷 구령 소리에 힘이 들어가고
향기교실 비누 만들기에도 제법 모양도 색깔도 내어 봅니다.
소남마을 경로당을 볼 때마다 다른 마을에서도 저렇게 운영하면 좋겠다는 아쉬움과 부러움이 있습니다.
좋은 환경에서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은 오시기만 하면 되도록...
다음 주에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