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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4일(화), 오전 10시 주간보호/직업적응훈련서비스 이용인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및 요리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오가는 정겨운 인사와 대화를 통해 이용인과 보호자의 건강한 안부를 확인하고 점선을 따라 같은 형상의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학습교안과 칼칼한 국물이 일품인 바지락 칼국수 요리활동 키트 전달이 이뤄졌습니다.

올해 추석 역시 코로나19 4차 유행의 지속 확산 영향으로 많은 가족이 오순도순 정답게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이 사실상 어려워진 가운데 바지락 칼국수 요리활동을 통해 잠시나마 가족과 함께하는 따스한 온정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비 내리는 날씨로 인해 진하면서 맛깔나는 칼국수 국물이 더욱 깊은 맛으로 다가와 요리활동의 의미가 배가된 것은 물론 이용인과 보호자의 호응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요리활동에 참여했던 한 이용인은 “흐린 날씨 탓에 칼국수가 생각나던 참이었는데 직접 만들어 더 좋고 맛있는 한 끼였다”는 소감을 전했고, 요리활동을 지원했던 한 보호자는 “매번 쉬우면서도 맛있는 요리활동을 준비해줘서 항상 고맙다”는 말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였습니다.

코로나19가 일상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킨 요즘이지만 비록 작은 것일지라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간직한 모든 이용인과 보호자의 가정 훈훈한 정이 넘쳐나는 풍성한 한가위 되시기를 산엔청복지관이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가족문화지원팀 이윤진/양지훈 사회복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