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장애인자조모임 “라온교실”」 - 14번째, 쌀강정 만들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건강은 괜찮으신가요? 복지관이 위치하고 있는 산청의 지리산에는 하얗게 첫눈이 왔답니다.
이런 추위 속에서도, 여성장애인자조모임 ‘라온교실’의 현장은 멘토-멘티의 열정으로 따뜻한 온기가 넘쳐났습니다!
11월 11일(목), 농업인의 날을 맞이하여, 어린 시절 특별한 날에만 맛보던 달달한 쌀강정을 만들었습니다. 쌀을 이용해서 달콤한 엿과 설탕을 섞어 펜에서 끓어오를 때까지 저어준 다음 견과류와 함께 버무린 뒤 틀에 넣어 눌러주며 서서히 굳히는 과정을 통해 쌀강정을 완성하였습니다.
누구에게 이 맛있는 맛을 전할까?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였던 멘토와 멘티는 라온교실을 통해 함께 한 지 5년! 이제 표정만 봐도 마음을 알 수 있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라온교실에 참여하는 멘토-멘티의 소통에는 진심이 담겨있고, 진심으로 함께 하니 “장애”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즐거운’이라는 우리말을 담은 ‘라온’교실 수업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아쉬움이 남지만,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라온교실”이 될 수 있도록 가족문화지원팀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할 때니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가족문화지원팀 주승기 팀장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