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4일 오후 2시 10분, '감미료 알고 즐기기 & 음식의 궁합'이라는 주제로 11월 위생·안전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금일 교육에는 김순옥 관장님, 박용순 팀장님, 오영자 선생님, 이금숙 선생님, 일자리 참여자 최죽자, 천말순 님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감미료’
감미료는 식품에 단맛을 내는 식품 첨가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식품 유형에 따라 사용 기준을 정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같은 양으로 설탕의 200~600배의 단맛을 내지만, 열량은 설탕보다 낮거나 0kcal인 것도 많습니다. 또한 감미료의 당분은 체내 흡수가 되지 않고, 모두 배출되고, 인슐린 분비를 원활하게 하여 혈당 수치까지 낮춰주는 특성 때문에 요즈음에는 설탕 대신에 당뇨병 환자의 치료식으로 많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열량이 낮다고 감미료를 과다 섭취하게 되면 소화가 잘 되지 않을뿐더러, 페닐케톤증 환자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습니다.
본래 단맛을 내는 물질은 스스로 체내에서 혈당을 조절하지만, 감미료는 분해되지 않아 실제로 혈당이 높지 않은데 신체는 당이 많다고 여겨져, 인슐린이 분비가 돼 혈당치가 기준보다 낮은 ‘저혈당증’도 초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음식의 궁합’
궁합이 좋은 음식으로는 미역과 두부, 감자와 치즈가 있습니다.
콩을 씻을 때 생성되는 거품의 일종인 사포닌이라는 성분은 체내의 요오드를 배출시킵니다. 하지만 미역과 함께 섭취하게 되면 미역이 이러한 두부의 약점을 보완해 줍니다.
감자의 부족한 단백질과 비타민A, 지방을 치즈가 보충해 주어서 감자와 치즈를 함께 먹으면 상호 보완 식품이 될 수 있습니다.
궁합이 좋지 않은 음식으로는 미역과 파, 오이와 당근입니다.
파에 함유된 유황과 인은 미역의 칼슘 흡수를 방해합니다.
당근에 함유된 아스코르비나아제는 오이의 비타민C를 파괴하는 효소이기 때문에 함께 사용하면 좋지 않지만, 식초물에 오이와 당근을 담가 뒀다가 사용하면 산화작용을 막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어 건강한 식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바람이 본격적으로 차가워지고 어깨가 으슬거리는 겨울이 시작되었습니다.
떨어지는 낙엽을 보고 있자면 짧았던 가을을 보내기는 너무 아쉬운 계절인 것 같습니다.
바스락거리는 가을에게 손 흔들며 인사하고, 뽀드득거리는 겨울을 맞이할 준비는 다 하셨나요?
12월에는 지금보다 더 추운 날의 연속이겠지만, 저희 복지관 식당만큼은 뜨거운 맛있는 음식과 온기로 이용인 분들을 맞이하겠습니다.
복지관에서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운영지원팀 옥고은 영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