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엔청복지관(관장 임우분)은 한국여성농업인 산청군연합회(회장 김기순)와 협력하는 2022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여성의 사회참여 활동을 위한 자조모임 “라온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6월 16일(목), 라온교실 7회기 수업에서는 공존하는 테라리움 만들기를 진행하였습니다.
테라리움이란?
밀폐된 유리그릇, 또는 용기 안에 서너 종류의 식물을 옮겨심어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실내장식을 겸한 원예입니다.
여기서 잠깐!
라온교실 멘토-멘티가 만든 '공존'하는 테라리움은 기존 우리가 흔히 아는 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공존'하는 테라리움은 자라는 환경이 다른 공중식물과 다육식물을 함께 심는 것으로 식물이 심어지는 용기 또한 친환경 종이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멘토-멘티는 식물이 심어질 용기인 친환경 종이를 색칠하고 식물이 심어질 공간을 덮개로 씌워 오뚜기 같은 화분모양을 직접 만들었으며,
그 속에 자갈과 흙을 깔고 식물을 심어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내 손으로 완성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금일 작업을 통해 한 멘티는 "2022년 개강 후 첫 수업부터 라온교실에 참여하였는데, 테라리움을 만드는 이번 수업이 스스로 직접 모든 것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표현하였습니다.
백점현 강사님은 공중식물과 다육식물은 식물의 특성상 함께하면 살지 못한다고 하였으나, 테라리움으로는 '공존' 할 수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마치 처음에는 함께 하는 것을 어색해하였지만 서로의 눈빛만 쳐다보아도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하며 '공존'하는 라온교실 처럼 말이죠~
산엔청복지관은 앞으로도 여성장애인지원사업 “라온교실”이 멘토-멘티가 한마음이 되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니 끝까지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랍니다.
가족문화지원팀 홍영자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