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엔청복지관은 장애인 자조모임 구성 및 운영을 통한 다양한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대인관계 능력 및 사회성을 향상시키고자 재가장애인 자조모임(아.사.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8월 17일(수), 재가장애인 자조모임은 함양군 지리산 인형 놀이터로 체험활동을 다녀왔습니다.
매주 수요일 진행하는 자조모임 회의에서 "꼭 올해는 체험활동을 가고 싶다"라고 말했던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그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할 수 없었던 체험활동을 금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산청과 가까운 함양으로 체험활동을 가는 것이지만,
아.사.모 재가장애인 자조모임 회원들은 며칠 전부터 오랜만의 체험활동이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하였습니다.
이번 체험활동은 닥종이 고무신 액자 만들기를 진행하였으며,
각자 원하는 한지 색을 골라 고무신에 한지를 찢어 붙여 예쁜 고무신이 들어간 액자를 완성해보았습니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은 같은 체험활동 속 각자 성격이 드러나, 그냥 통째로 한지를 붙이는가 하면
또 다른 회원은 한지를 촘촘히 찢어 정성껏 붙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손이 많이 가는 체험활동 과정에서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 도와 작품을 완성하는 것을 보며 따뜻한 정이 느껴졌습니다.
재가장애인 자조모임 회원분들은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본인들이 활동을 계획하고 진행하게 되어
더 뜻깊은 활동이었다고 하였으며, 혼자가 아닌 자조모임 회원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하였습니다.
산엔청복지관은 앞으로도 재가장애인 자조모임을 통해 “아사모” 회원이 사회구성원으로
지역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체험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족문화지원팀 홍영자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