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13일 화요일 산엔청복지관 1층 사회교육실에서 신나는 한글나들이 수료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관장님의 인사말로 시작한 수료식은 개회와 시상, 강사 인사 및 내년 학습 안내, 시낭독, 소감 나누기, 합창, 기념 촬영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올해 수료식은 작년에 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진행되지 못한 학사모 사진 촬영이 사전에 진행되었습니다. 사진 촬영은 자원봉사자분의 재능기부로 진행되었으며, 결과물이 너무 잘 나와서 참여자들이 굉장히 만족하였습니다. 사진은 액자에 담아 참여자들의 개성에 맞게 제작한 상장과 같이 드렸습니다.
참여자들은 올해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지 못했는데도 이렇게 상장을 줘서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좀 더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시상 후 2022년 경상남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경상남도 평생진흥원장 희망글상을 수상한 최계명, 김효혜 참여자의 시낭독 시간이 있었습니다. 한글을 배우면서 느낀 감정과 감사함, 기쁨이 그대로 느껴져서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소감을 나누는 시간에는 선생님이 내 인생에 한글을 넣어줬다며 감사하다는 분도 계셨고, 처음에 복지관에 와서 한글 공부를 할 때는 부끄러웠지만 지금은 친구들도 만나고 한글 공부도 하니 너무나 좋다며 일찍 올 걸 그랬다며 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2022년 한 해 동안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잠깐의 겨울방학을 즐기시고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