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엔청복지관은 이용인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복지관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및 안전사고(응급상황),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인권침해 예방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정보를 제공하고, 문제상황의 예방법과 대처 방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용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3월 29일(수)에는 산청소방서와 연계한 제2차 이용인 교육 ‘응급상황 대처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금일 응급상황 대처교육은 재난, 위기 상황 시 피해와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는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을 주제로 진행하였습니다.
심폐소생술은 한 번쯤 배워본 적이 있지만 갑작스러운 응급상황에서는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때문에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응급상황을 대처하기 위해 복지관은 ‘손끝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심폐소생술의 과정과 방법을 배웠습니다.
심폐소생술 과정
1. 의식 확인
2. 119 신고
3. 호흡 확인
4. 가슴압박
5. 자동심장충격기(없을 시 가슴압박 반복)
심폐소생술 과정을 교육하며 한 이용인 분은 “의식이나 호흡이 아주 조금이라도 있을 때도 심폐소생술을 해야하나요?”라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날카로운 질문에 대한 소방관님의 대답은 의식이나 호흡이 조금이라도 있을 때는 심폐소생술을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니 반드시 기억하세요.
또한, 119 신고 시에는 간단하지만 정확한 위치(큰 건물의 상호나 전화번호, 엘리베이터 고유번호, 고속도로 이정좌표, 전봇대 번호, 도로명 주소 등)를 알려주면 긴급구조 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에는 "신고가 먼저다 VS 대피가 먼저다"
정답은 대피가 먼저! 교육을 담당한 소방관님은 나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대피 후 빠른 신고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이용인분들은 심폐소생술에 이어 화재의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화기와 소화전(옥내) 사용법을 배워보았습니다.
소화기를 사용하는 경우는 내 몸보다 작은 불이 났을 때이며, 소화기를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짧기에 내가 위험하지 않을 정도로 최대한 가까이에서 소화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소화기의 유통기한 10년이라고 하니 오늘 가정에 비치한 소화기의 유통기한도 꼭 확인 하시길 바랍니다.
소화기와 함께 배운 소화전 사용법은 건물에 있는 소화전을 찾아 문을 열고, 호스를 꺼내어 호스가 꼬이지 않도록 끌고 간 후 밸브를 개방해야 한다고 합니다. 방수 시 호스의 반동이 크기 때문에 주의하고 노즐을 왼쪽, 오른쪽으로 돌려 수압 조절하는 방법까지 자세히 배웠습니다.
금일 진행한 응급상황 대처교육을 통해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응급, 위급상황에 올바르게 대처하고 소중한 나와 우리 모두의 생명을 지켰으면 좋겠습니다!